KAIST EE Co-op 소개
KAIST EE Co-op은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학사과정 학생들을 위한 현장 실습 교육 프로그램입니다.
정규 및 계절학기 단위(6개월)로 전공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, 이를 학점 이수와 연계 할 수 있습니다.
ML2에서는 2019년부터 EE Co-op의 참여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, 그동안 여러 학생분들이 Intern으로 ML2에서 함께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.
2023년 EE Co-op에 참여한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✨ 박채진 님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.
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반갑습니다!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21학번 재학중인 박채진입니다. 저는 KAIST EE Co-op 프로그램 13기로 선발되어 학부 5번째 학기를 이곳 ML2에서 보내며 6개월간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.
KAIST EE Co-op은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?
사실 저는 인턴으로 지원하기 전부터 KC-ML2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. 저는 KC-ML2와 몇 차례 협업을 진행하였던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장민석 교수님 연구실(JLAB)에서 학부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, 그동안 연구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ML2와의 미팅에 참석하거나 KC 서울 사무소로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. 마침 KAIST 전자과에서 제공하는 Co-op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학기동안 인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, 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기계학습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하고, 전문적인 방법론들을 배워서 제가 풀고자 하는 광학 문제에도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KC-ML2에 학부 인턴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.
다른 참여기관들과 달리 ML2에서는 실습 학생분들에게 자율적인 연구 환경을 만들어드리고 있습니다. 첫 연구 경험은 어떠셨나요?
Co-op 실습 기간 동안 관심있는 연구 주제를 발전시키고,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학술 논문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. 저는 <물리정보 기반 강화학습 방법론을 적용한 나노광학소자 설계>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, 공동 연구를 경험하고 학회에서 제 연구를 소개하면서 연구자로서 필요한 자질 또한 채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제 연구뿐 아니라, ML2 내 다양한 서브 그룹 미팅에 참석하여 다른 분들의 연구 주제들을 가까이서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들도 좋았습니다.
ML2에서 6개월 지내시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?
KC-ML2는 연구 조직으로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. 덕분에 인턴도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고, ML2 내의 어느 누구와도 연구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 제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. 학부생의 신분으로 제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고, 회사에 와서 다른 사람들의 연구 주제에 대해서 듣고 배울 수 있으며, 자신만의 연구 프로젝트를 리딩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.
마지막으로 KAIST EE Co-op을 고민하는 학생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.
회사로 인턴을 가는 학부생 분들의 대다수는 회사의 말단 직원이 되어 일을 배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. 이렇게 필드에서 일을 하는 것과 본인만의 연구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, 이 두가지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ML2라는 조직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. ML2처럼 회사에서 자유롭게 팀원들과 협업을 경험하면서 연구 커리어까지 잡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.